엑소의 서브 유닛 EXO-CBX(백현, 시우민, 첸)와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간에 계약 분쟁이 복잡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번 분쟁은 장기 계약, 수입 내역 관련 불공정성의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팬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SM의 입장
EXO-CBX는 최근 선보인 공식 입장에서 SM이 지급 내역에 대한 투명한 사본을 거부하고 불공정한 장기 계약 기간을 유지해왔다며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반박하며 외부 세력이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SM은 자사가 지급 내역을 멤버들에게 월 단위로 제공하고 있는 것을 밝혔으며, 장기 계약 역시 표준 독점 계약서 양식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SM은 EXO-CBX의 새로운 변호사가 일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Doyouram – Everyday K-Culture 유튜브 영상 캡쳐
EXO-CBX의 입장
EXO-CBX의 변호사는 SM이 외부 세력을 탓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으며, 계약서 내용에 따라 SM이 지급 내역의 사본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는 계약서 내용에 따라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예술가들의 권리가 침해되었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반응과 장기 계약의 문제점
팬들은 이 분쟁이 장기 계약의 불공정한 조항을 밝혀낸 것으로, 이것이 노예 계약으로 비판받는 이유를 재조명하게 했다. 팬들은 다른 SM 아티스트들에 대한 우려도 표현하며, 이 문제가 예술가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Doyouram – Everyday K-Culture 유튜브 영상 캡쳐
EXO의 미래 활동에 대한 입장
EXO-CBX는 팬들에게 충실히 EXO의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분쟁 도중에도 계획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를 지지하며, 소셜 미디어에서 EXO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
결론
EXO-CBX와 SM 엔터테인먼트 간의 계약 분쟁은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 간의 계약문제가 대중 음악 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게 만들었다. 이 분쟁을 통해 업계 전반의 계약 체계가 개선되길 바라며, EXO와 다른 아이돌들이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